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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알파벳으로 인문학 풀어가기/씨알咸錫憲思想과 한마음

[추억을 되살리며]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추억을 되살리며]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 석 헌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 대학로에서 시비와 마주쳤다. 함.석.헌. 선생의 이름을 보고 눈이 번쩍 .. 더보기
[함석헌 연구의 쟁점은] 종교·철학에 편중 돼... 본격 연구 이제 시작 [함석헌 연구의 쟁점은] 종교·철학에 편중 돼... 본격 연구 이제 시작 함석헌 사학자 - 씨알의소리 발행인 1901년 3월 13일 - 평북 용천 출생 경력 1985 세계퀘이커구호기구에 의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저서 2009.3 함석헌 저작집 (전30권),한길사 수상 2002.8.15 건국훈장 위키백과 JOINS 인물정보 함석헌 사상의 방대함만큼 그의 연구를 정리하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함석헌에 대한 전기적 접근은 김성수의 『함석헌 평전』(2001)과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의 (2002.6.18~2005.6.21) 연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에 관한 연구는 종교와 철학 쪽에 집중돼 이뤄져 왔습니다.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황필호 강남대 명예교수 등이 1980년대 함석헌의 종교 사상에 주목.. 더보기
함석헌 선생의 생애 함석헌 선생의 생애 "그의 하는 바를 보고, 그의 의도를 살피고, 그의 습관을 관찰한다면 사람이 어찌 자기를 숨길 수 있겠는가? 사람이 어찌 자기를 숨길 수 있겠는가?" -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에서 함석헌은 1901년 평안북도 용천(龍川)서 2남 4녀의 장남으로 출생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함석헌은 겁 많고 부끄럼을 타는 내성적인 아이였다고 전해집니다. 1916년 함석헌은 기독교계 덕일 소학교를 거쳐 양시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관립 평양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재학 중 육촌형인 함석은의 영향으로 3.1일 운동(1919)에 참가합니다. 3.1일 운동은 젊은 함석헌의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데, 종교인으로서의 사회 참여 의식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함석헌은 함석은의 지도하에 3.1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