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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알파벳으로 인문학 풀어가기/나는 과연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김동렬 理致, 順理, 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나는 누구인가?김동렬모임에서 사발님이 ‘라마나 마하리쉬와의 대담’이라는 책을 권한다. 이 양반이 1950년에 죽었다고 하니, 약간 오래된 옛날 사람인데 라즈니쉬를 비롯한 80년대 히피명상붐의 원조가 되는 모양이다.대충 훑어본 바로 말하면 책만 두꺼울 뿐 같은 말의 끝없는 반복이다. 맞는 말도 있고 허튼소리도 있는데, 720페이지는 종이 낭비다. 아니 두터운 종이 소유를 욕망하는 허영심을 파는 상술이 맞겠다.이 양반의 종지는 진아(眞我)를 찾는 것이다. 720페이지가 이 한 줄로 요약된다. 뭐 좋다. 그런데 걸리는 것이 있다. 이 양반은 스승없이 17살 때 혼자 깨달았다면서도 스승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당연히 항의하는 사람이.. 더보기
나는 누구인가? - 손봉호/샘터 理致, 順理, 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나는 누구인가? 손봉호/샘터1. 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현대는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정신적인 기류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증명은 효과가 별로 없다. 중요한 것은 인간에 의해 이해되고 납득되는 신은 참 하나님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오히려 두려움과 경배의 대상이지 증명과 이해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성경 어느 곳에도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존재는 이미 전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조하시는 모든 것에 나타나시기 때문에 정직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 이것을 칼빈은 신에 대한.. 더보기
‘나는 누구인가?’ 理致, 順理, 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나는 누구인가?’[안동 봉정사]우리 인생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은‘나는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깨닫는 그 순간까지,깨닫지 못한다면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언제까지고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이바로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이라는 말입니다.그것만이 모든 수행자의,아니 모든 사람들이며 모든 존재들의공통된 물음이고,그것을 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본업인 것입니다.왜 그렇겠어요? 단순합니다.이렇게 세상을 살아가지만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나도 누구인지 모르면서남들을 평가하려 하고, 시비 분별하려고 하고‘내 것’을 늘려 나가려고 하고나를 포장하려 들고내 생각이 있다거나, 옳다거나 생각하고몸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