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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마음 운동?/GOM한마음의 기초

< 나로부터 시작되는 개혁동심원의 법칙 > / 김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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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ology365 of GOD


理致順理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나로부터 시작되는 개혁동심원의 법칙 >


김  흥  순


자로문군자한대 자왈 수기이경이니라 왈 여사이이호이꼬 왈 수기이안인이니라 왈 여사이이호이꼬 왈 수기이안백성이니 수기이안백성은 요순도 기유병제니라


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人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百姓 修己而安百姓 堯舜 其猶病諸

- 논어, 헌문 제44장 -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대답했다. "진지한 자세(敬)로 자기 몸을 닦는 사람이다." 자로가 물었다. "그게 전부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스스로 몸을 닦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겠지." 자로가 또 물었다. "그렇게만 하면 되나요?" 공자가 대답했다. "스스로 몸을 닦고 나아가 결국 온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제 몸을 닦아 결국 온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은 요, 순 임금도 하기 어려워했다." 


이 章(장)에서 공자는 군자란 敬으로써 자기를 수양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로는 그런 정도로 군자일 수 있을까 의심했다. 공자는 군자가 敬으로써 자기를 수양해서 人格(인격)이 향상되면 그와 관계있는 모든 사람이 저절로 편안하게 되므로, 敬으로써 수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자로는 공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 “이와 같을 뿐입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군자란 자기를 닦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주고 자기를 닦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어서 요임금이나 순임금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걱정했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묻는데, 공자의 대답으로 미루어 보면 이는 군자의 모습이 아니라 군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공자는 자로에게 자신을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닦아 나가는 것으로 군자가 된다고 말한다. 


아마도 자로는 공자의 대답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것 같다. 군자가 되기 위해 무언가 거창한 과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진지하게 닦아 나가는 걸로 충분하다니, 뭔가 숨겨진 것이 있을 거라는 것이 자로의 생각이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실제 공자의 학문적 성취에 대해 무언가 ‘숨겨진 비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공자는 꾸준하고 일관된 자세로 그러한 성취를 이뤄냈다.


자로도 그 방법을 이야기한 것이다. 계속되는 자로의 질문에 공자의 대답은 처음의 대답이 점점 주변으로 확대되어 세상을 향하는 것이다. 마지막 대답에서 공자는, 자기를 닦으면서 백성을 편하게 만드는 지경이 되는 것은 요와 순조차도 어렵게 생각한 경지라고 말을 덧붙인다.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꾸준하게 닦는 것으로 과연 군자가 될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계속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꾸준함으로 누적된 결과물은 엄청나다. ‘대학’에서 말하듯 인격주체의 자기 수양은 그 자체로 완결되지 않는다. 몸을 닦아 공경하는 誠意(성의)와 正心(정심), 몸을 닦아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修身(수신)과 齊家(제가), 백성을 편안하게 만드는 治國(치국)과 平天下(평천하)가 동심원을 그리면서 확장된다. 


현대 지식인들은 이 동심원의 구조를 반드시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 고전적인 사유가 오늘날 더욱 그리워진다.


유학을 한마디로 말하면 敬이다. 

송나라 유학자들은 主一無適(주일무적)을 敬이라고 정의했다. 

자기 자신을 오로지하여 다른 데로 분산시키는 상태를 敬이라 본 것이다. 


정약용은 敬이란 하늘을 공경하고 어버이를 공경하는 일과 같이 구체적 대상을 공경하는 일을 뜻한다고 보았다. 


問君子는 ‘군자란 어떤 인물인지 물었다’이다. 

修己以敬의 以는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낸다. 

修己以安人의 以는 而와 같은 연결사다. 혹자는 修己以敬의 以도 연결사로 보아 ‘자기를 수양하여 敬의 태도를 견지한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如斯而已乎는 ‘이와 같을 뿐입니까’라고 되묻는 말이다. 安人의 人은 修己의 己와 상대되어, 나와 관계된 다른 사람들을 가리킨다. 


如斯而已乎는 ‘이와 같을 뿐입니까’라고 되묻는 말이다. 

修己以安百姓의 以는 而와 같은 연결사, 

安百姓은 천하의 인민을 편안하게 하는 일이다. 

病諸는 이것을 부족하다고 여긴다, 하기 어려워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반성했다는 말. 

諸는 之와 乎의 合音字(합음자), 

其猶∼乎는 추측의 뜻을 나타내는 문형이다.


공자는 自己修養과 現實改革(현실개혁)이 연계되어 있음을 말했다. 현실의 개혁은 험악한 투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격 주체가 주위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 사람들이 그의 가치관을 편안하게 여긴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개혁이다. 


敬으로 수양하지 않은 채 공허한 이념만 외쳐대는 사람은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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