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글+, 자장면도 아니고 짬뽕도 아니다! 구글+, 자장면도 아니고 짬뽕도 아니다! 베를린으로 삶의 거처를 옮기기 전인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빌레펠트라는 인구 약 35만의 작고 아담한 도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습니다. 독일 생활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도 있었겠지만 당시 생활의 어려운 점은 먹거리였습니다. 가끔하는 외식과 관련된 고민의 전부는 ‘맥도널드로 갈까, 버거킹으로 갈까, 아니면 다소 사치스럽지만 중국 레스토랑에 갈까’라는 따분하고 뻔한 질문이었습니다. 2000년 베를린 이주가 선물한 첫번째 변화는 다채로워진 먹거리입니다. 맥도널드보다 저렴한 중국식당, 이태리식당, 태국식당, 터키식당 등 베를린 도처에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의 손길이 뻗쳐 있었습니다. 복수(!)의 ‘한인상회’에 놀란 가슴이 아시아 슈퍼마켓을 보며 감탄하고 즐비하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