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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가나다順)/기독교 바로알기

사울 왕을 통한 믿음의 교훈(2) 불순종의 이유 - 사울 왕의 죄

사울 왕을 통한 믿음의 교훈(2) 불순종의 이유 - 사울 왕의 죄

"삼상 13:8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필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가로되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뇨 사울이 가로되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은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치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 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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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무엘을 갑자기 부르시더니  "내가 사울 왕을 버렸다!"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이미 하나님의 노하심을 알고 있었지요.

그것은 사울 왕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 죄는 제사장만 집례(인도)할 수 있는 번제와 화목제를 자기 생각대로 집례 했던 까닭입니다. 

사울왕은 교만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이 교만 죄 때문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면서 "내가 사울 왕은 버렸으니 너는 이새 아들 중에서 한 아들을 택하여 머리에 기름을 부어 장차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교만 죄는 무서운 죄였습니다. 

"교만 죄"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않는 죄입니다.

, 하나님을 무시하고, 이웃을 무시하고 어떻게 이스라엘 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무시하지 말고이웃을 무시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멘!

사무엘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집으로 가려고 준비를 하다가 겁을 먹었습니다"이 사실을 사울 ()이 알면 나를 죽일지도 몰라.... 어쩌지?"

사무엘은 생각 끝에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이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사무엘아 너는 이새의 집에 갈 때 암송아지 한 마리 끌고 가라! 알았지? "
"암송아지요?...... 왜요?........ 이상하죠?... "
 

1.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진짜 이유는?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울 왕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빨리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야 하는데, 사무엘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출전에 앞서 사무엘 예언자가 와서 제사를 드려주기로 했는데사무엘이 나타나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약속한 기일이 훨씬 지났는데도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자 사울은 부득이 그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그런데 얄궂게도 그가 제사를 드리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닙니까

사울은 왕으로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쟁에 나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고 그냥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사를 드리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사 드릴 사람이 오지 않으니 자신이라도 제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인데그것이 그렇게 크게 잘못한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제사는 아무나 드릴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오직 제사장만이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사울은 왕이지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제사를 드리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월권행위를 한 것입니다.

왕이라고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큰 죄인 것입니다.

왕이 제사장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율법을 크게 범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바로 그런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제사를 경홀히 여겨서 결국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정말 그럴까요?

다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자구요 

사무엘은 자기가 와서 제사를 드릴테니 자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무엘은 무슨 직책을 가졌나요?

제사징인가요!? 그렇죠!.

그리고 그는 선지자이면서 예언자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사울 왕은 비록 어렸을 때부터.... 엘리 제사장 밑에서 자라나긴 했지만 제사장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사를 드린다고 한 것일까요?그는 실제로 우리가 잘 아는 미스바 성회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삼상 7:9).  

그것 또한 중대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제사를 드려도 괜찮고 사울은 제사를 드리면 안 될까요다윗은 또 어떤가요?

다윗도 사울처럼 왕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법궤가 돌아왔을 때 제사장이나 입을 수 있는 에봇을 입고 제사를 드렸습니다(삼하 6:13-17).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로 벌을 내리시거나 예언자를 통해 책망하시거나 사울처럼 버리시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더군다나 다윗 왕은 제사장이나 들어갈 수 있는 성소에 들어가 거기에 있는 진설병을 먹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성전에 대한 신성모독입니다.

돌에 맞아 죽을 짓을 한 것입니다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 왕을 편애하셔서.....!?

다윗은 무슨 잘못을 해도 그냥 다 넘어간 것일까요

사울 왕이나 다윗 왕의 시대에는 아직 성전 제도가 확립이 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 시대에 가서야 성전이 세워지면서 레위기의 제사법이 그대로 시행되었으며.... 성전 제도가 확립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율법으로는 금하고 있었지만 제사장이 아니더라도 제사를 드렸으며 성전이 아닌 곳에서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기드온 같은 사사도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6:25-28).

그렇다면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삼상 13:13).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내리셨던 것일까요?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자신이 내려가서 제사를 드릴테니..... 그가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기다리다 못해 그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네가 가서 내게 제물을 바치거라!”라고 하셨고사무엘은 그 사실을 사울 왕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그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아마 그는 예언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과연 사울이 버림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제사장이 아닌 데도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그의 불순종 때문에 버림을 받게 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진멸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좋은 양과 소를 진멸하기가 아까웠는지라 그것을 전리품으로 끌고 왔습니다.

사울 왕의 불순종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발각이 되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져왔노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그때 나온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23)

“22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좌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 일로 인해 사울은 이런 선고를 사무엘에게서 받게 됩니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그래서 그랬던 거에요!? 

사울이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은 그가 드린 제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가 버림받은 이유는 그가 제사법을 어겼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렇게 또 말할 수가 있습니다.

한번 범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과, 완고함과우상에게 절하는 죄는 물론.....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죄를 짓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번 불순종의 결과가.... 사울 왕을 계속 불순종 하게 만든 이유인 것입니다.

2. 범죄 1-제사장이 아니면서 제사를 드리는 사울 왕

사울의 근본을 알지 못하면서 사울의 불순종을 논하는 것은 無知한 일입니다.

 사울은 왕이 되기 전에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사울은 왕으로 제비 뽑혔을 때에

행구 사이에 숨을 정도로 수줍고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삼상 10:21-23]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 모두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삼상 9:21].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그는 사무엘이 기름 부을 때에만 해도 겸손하게 사양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 자신도 자신의 속 마음을 알 수 없으니 어찌해야만 할까요
겸손하던 사울이 왕이 된 다음 권력의 맛을 알아가면서.... 속마음이 드러나 교만하여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마치 지혜 천사가 처음에는 겸손하여 그룹 가운데 있었으나 교만이 드러나 타락하는 과정과 맥락이 같습니다. 

누구도 예수 진리 앞에 자신의 전 자아의식을 부인하지 않고는

겸손하다 할 수 없습니다.  진리의 영, 성령의 의식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만이 내가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선과 악이라는 상대적 의식의 자리를 초월한 자만이 진리 안에 거하며.... 생명과 사랑의 창조주 안에 거하여 하나님만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겸손을 구하는 자는 교만함을 압니다

그리고 언제고 교만해 질 수 있습니다.

겸손하기 위한 겸손은.... 겸손이 아니라는 말을 명심해야만 합니다사울의 첫 번째 범죄는 제사장이 아니면서 제사드린 일이었습니다[삼상 13:8-10] .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번제 드리기를 필()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사울 왕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제사장이 아니면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게 되는 범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불레셋과의 전쟁을 앞에 두고 제사장인 사무엘이 정한 기한에 도착하지 않고 백성의 마음이 흩어지려하자.... 제사장이 아니면서도.... 제사 드리는 일을 행함으로 범죄한 것입니다.
사무엘이 와서 추궁을 하자.... 그 책임을 백성에게로 돌리는 비겁함도 그리고 거짓말도 하게 됩니다.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다면 전쟁은 하나님이 하실 것으로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사무엘은 정한 기간 안에 오지 않았을까요
사무엘은 사울을 시험하기 위해서 기한 내에 오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그랬더니 사울 왕이 제사장이 아니면서.... 백성 앞에 제사장의 일을 감행했던 것입니다.

곧 그의 교만이 드러난 것입니다.

오늘날로 치면 시건방져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는 왕이 된 후에는 교만하여져 있었고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을 무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는 기한 내에 사무엘이 당도하지 않자 백성들의 동요를 기회로 왕인 자기도 제사쯤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백성이 보는 앞에서 폼 나게 제사를 드리므로 백성들이 생각하는 제사장의 의미를 송두리 채 왜곡시켜 버렸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큰 범죄였던 것입니다이는 참 제사장 예수의 길을 멸시하고 가로막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제사는 오직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하나님 앞에 인류의 속죄의 대속물로 오신 제사장은 예수 한 분만이 죄를 속죄할 수 있는 제사장인데..... 제사장이 아닌 사울 왕이 제사를 드린 것을 그대로 묵과하면....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참 뜻이 이뤄질 수 없게 된다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사울 왕은 평소에 사무엘이 레위 지파가 아니면서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신은 일국의 왕으로서 제사 정도는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드러내는가 드러내지 않는가를 보기 위하여 기한 내에 오지 아니하였음을 짐작하여 미루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타락은 하나님이 주신 자리라 하드라도 자기 자신의 위치를 떠난 것이 되는 것입니다(성전 꼭데기에서 뛰어내리라)제사장의 자리를 넘보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것은 곧 하나님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제 뜻과 사심으로 백성을 다스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제 뜻과 제 길을 가게 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사울 왕을 통해서 받는 교훈이 바로 이러한 교훈인 것입니다그는 이 일로 인해 사울 왕은 왕위를 잃게 됩니다[삼상 13:13-14].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하고제사장이 아니면서 제사하는 일은 고라의 사건과 같습니다. (고라와 250인 족장의 반역)

이 사건 이후 사울 왕은 사실상 왕이 아니었는데도 그는 왕의 행세를 하였습니다그는 진실로 회개하여 왕위에서 물러나 평민으로 돌아가야 마땅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3. 범죄 2 - 아말렉과의 전쟁에서의 불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 족속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삼상 15:2-3]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 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면....

1)
왜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의 모든 짐승과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죽이라 하셨을까
? 

이토록 하나님은 잔인하신 분일까요?

여기에는 그럴만한 연유가 있습니다아멜렉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급 하여 광야를 지날 때 모세의 앞 길을 가로막은 자들이었습니다그들은 애굽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으면서도 그와 함께한 이스라엘을 대적해왔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신 하나님을 대적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맹세하사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시며 진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7:8-16]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여호와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
25:17-19]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2)
이 때의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하나도 남김 없이 죽이 라!” 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원수 마귀의 상징인 것입니다.

원수 마귀의 심판에는 자비나 긍휼이 있을 수 없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후일.... 모든 족속을 심판하시는 백보좌 대심판 때 원수 마귀와 더불어 그에 속한 모든 자는 진멸되듯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하신 맹세는 꼭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했는데 사울은 어떠했는가요?  그는 사심과 허욕으로 인해 전리품과 좋은 짐승과 왕을 사로잡아 돌아왔습니다.
[삼상
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4) 그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였습니다 

그러한 사울 왕을 어떻게 참 왕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까?그는 사무엘의 책망을 듣자 백성을 핑계로 자신의 사심을 숨기고 변명을 늘어놓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삼상 15:21-22]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죄의 책임을.... 왕인 자신이 지지 않고 백성에게 전가하는 이 행위는 참 왕의 행위가 아니지 않습니까동서고금을 통해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실책을 부하나 백성에게 돌리면 망하는 법인 것입니다오늘날에도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문제나 부흥이 안 되는 것을 양떼에게 돌리는 목회자는 참 목자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나 머리된 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부끄러워하거나 수치스러워 해야 할 때 비겁자가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삼상 15:10-11]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5)
여기에서의 후회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슬퍼하셨다는 말씀이지.... 하나님이 모르고 하신 일에 대해 후회하셨다는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제사를 함부로 드린 것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인데 그 위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의 아들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셨던 것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기도 한 것입니다.

자신의 사욕을 위해 좋은 제물을 남겨두어 놓고도 좋은 말로 하면 그런데.... 이것은 완전히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좋은 제물을 드리려고 남겨 놓았다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었습니다.

참으로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려 드는 일이란 정말 가소로운 일일 뿐입니다
이제 사무엘 선지자의 명언 중의 명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삼상 15:22-23]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6) 순종과 불순종! 두 낱말명언 중의 명언인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니면 마귀의 아들인가(?)를 구별하는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는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여 아들로 인침을 받았고 지혜 천사는 불순종의 아들이 되어 마귀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쳤던 것은 순종한 까닭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절대복종을 했던 믿음의 표상이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하나님께 드려진 수많은 번제의 제사와 수양의 기름보다도 예수 한 사람이 내 뜻대로 마옵시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이 되었던 것입니다. 불순종의 마음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제물을 취하여 드리는 제사보다 순종의 마음 하나를 원하신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불순종의 마음자리는 마귀의 마음이요우상을 섬기는 마음이며 선과 악의 상대적 의식에서 나오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구약 전체는 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제물을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행위에 대해서.....  신약은 그것이 참이 아니라 본래부터 있는 죄임을 말한 것입니다

7)
이스라엘의 왕위사울에게서 떠났습니

사울은 외모는 준수하고 그럴 듯하였으나 마음은 소인배였던 것입니다.

끝까지 책임을 백성에게 돌렸던 것입니다
[삼상 15:24-25]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8)
순종! 오늘 우리가 해야할 순종은 무엇일까요

예수는 모든 인류 앞에..... 뭇 모든 제사장보다 값진 순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무엇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 뜻에 순종해야만 하는 가를 말입니다. 

그것은 곧 보내신 아들을 믿으라고 부르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앞에 나아오는 것이 바로 순종인 것입니다.

그 외에 순종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류 앞에 하나님의 말씀은 그 아들을 믿으라는 것인 것입니다. 믿는 자는 영생의 부활로 불순종하여 믿지 않는 자는 멸망으로....!

9) 오늘날의 성직자들에게 고함! 

자신의 교권과 권위를 세우기 위해 그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성구를 함부로 들어 사용하지 말라는 교훈도 우리는 귀담아 경성하여 듣고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부활을 믿어라.”라는 말 외에 순종하라!”는 말은 아무 곳에서나 사용되어 사심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온갖 잡다한 일을 시키면서 순종하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자기의 사심과 욕망에서 나오는 제 뜻을 내심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인 것입니다
알맹이 없는 껍데기요, 허깨비인 왕 사울을 뒤로 하고 사무엘은 뿔에 기름을 가득 채워 참 왕을 찾아 베들레헴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사울의 얼굴을 보지 않았습니다

10)
어찌 무지한 인간하나님의 뜻을 헤아릴까요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오해한 예전이나 오늘날의 시대그 분의 뜻과 섭리는..... 기우는 역사의 태양과 함께 저 석양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제 사심과 사욕을 위해 양 무리들에게 순종과 복종을 강요하는 목자들이 사울의 불순종을 들어 제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왜곡시키는 일을 무수히 많이, 자주 봅니다.

진정 사울에 대해 밝히 알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 밝히 알릴 수 있는 말씀들로 채워지시길 기원합니다.  

자신의 구미에만 맞는 한 토막의 성경구절을 가지고 우리는 사울을 다윗과 같은 선상에서 같은 왕으로 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나야만 합니다.다윗은 만왕의 왕, 평화의 왕예수의 상징인물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그에 비하면 사울은 공중 권세 잡은 세상나라 왕의 상징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의 비밀을 아는 사무엘은 그 비밀을 사울 속에 묻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엘과 사울의 차이는 히 원문에서 한번 살펴본 바가 있어서 잘 알 것입니다.

우리는 전체 성경 속에서의 
하나님의 섭리와 의도를 가로막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대부분의 내용은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한 사건들임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의의 왕, 평화의 왕, 정의의 왕공평의 왕인 다윗그는 장차 올 메시아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분을 향해.... 우리의 믿음을 보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관념과 문자를 실체로 붙드는 이는 이 글을 대하면서도 끝없는 의문을 던질 것입니다그러나 그대 자신의 전 존재를 부인하십시요!

그리하면 생각(生覺:날생과 깨달을 각)의 눈이 열려 그 분을 볼 것이요그 자리에서 그분이 펼치는 성경의 의도인 뜻을 깨달아 밝아지는 역사가 미소 가운데.... 기쁨으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참 왕이 아님을..... 그가 왕이 되는 과정 중에 그 뜻을 숨겨두고 있는 것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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