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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 대회서 한국 첫 메달

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 대회서 한국 첫 메달



손연재, 월드컵시리즈 후프에서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9일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월드컵시리즈 펜자대회 후프종목 결선에서 28.05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후프 연기하는 손연재의 모습. 2012.4.29 <<연합뉴스 DB>>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국제체조연맹(FIG)이 주관하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결선 후프 종목에서 28.0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알리아 가라예바(아제르바이잔), 2위는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다른 종목에서는 곤봉 27.050점, 리본 27.300점, 볼 24.050점을 기록해 개인종합 6위에 올랐다.

손연재의 종전 월드컵 시리즈 최고 기록은 개인종합 10위였다.

손연재는 예선에서도 후프 27.900점, 볼 28.125점, 곤봉 27.675점, 리본 28.500점으로 총 112.200점을 받아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s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