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 신부 에밀 카폰 신부와 ‘명예훈장’(medal of honor)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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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 신부 에밀 카폰 신부와 ‘명예훈장’(medal of honor)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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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관하는 

미 군인 최고의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는 분을 소개합니다. 

캔자스 주 출신의 군종 신부 에밀 카폰 신부입니다. 

이분은 1950년 7월 군종 신부로서 한국으로 출발하였고, 

전투 중에 부상병을 구출해 동성 훈장을 받았습니다. 소속 부대가 중공군에게 포위되자 빠져나갈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부상병을 돌보느라 끝까지 있다가 포로로 붙잡혔습니다. 압록강변의 벽동 수용소에서는 세례와, 고해, 미사를 통해 포로 군인들을 영적으로 돌볼 뿐만 아니라, 기도로 그들을 위안하고, 설사병에 걸린 부상자들의 옷을 빨며, 굶주린 포로들을 위해 감자와 소금, 곡물 등을 훔쳐 그들을 도와줬습니다. 결국 부상을 입은 다리에 혈전이 생기고 한쪽 눈이 세균에 감염돼 고통을 겪다가 이질과 폐렴 등으로 1951년 5월 23일 35세의 나이에 수용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카폰 신부는 2008년부터 미국에서 시복 시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군종 신부 카폰》 

책 보러 가기 : http://durl.me/4rwmyo

이 책은 당시 신학생이었던 정진석 추기경님이 번역하여 1956년 우리나라에서 초판이 발간되었습니다. 

사진은 카폰 군종 신부가 1950년 10월 야전에서 지프차 후드를 제대 삼아 미사를 봉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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