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致, 順理, 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선산(善山▶一善) 김씨 족보에 대한 기본 상식
1. 족보의 형태
1) 1990년대 말경부터 다양한 족보가 발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어떠한 형태의 족보가 표준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습니다.
3) 문자로 표기되어 책으로 엮은 족보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4) 보학(譜學)의 개념(槪念)
(1) 보학(譜學) : 보첩(譜牒)에 관한 학문.
(2) 보첩(譜牒) : 족보(族譜)로 만든 모든 문헌의 총칭.
(3) 족보(族譜) : 한 겨레의 세계(世系)를 기록한 문헌(모든 보첩의 대명사).
(4) 세계(世系) : 대대의 계통(系統) 즉 가계(家系).
5) 보첩(譜牒)의 기원
(1) 중국(中國) : 3~5세기의 6朝 (吳. 東晋. 宋. 齊. 梁. 陳) 시대 부터 시작함.
(2) 한국(韓國) : 1> 13세기 고려 말부터 족보가 시작(사대부의 집에는 가승(家乘)
이 전수함.
2> 14세기 후반 성종 7년(1476년)에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성화
보가 인간(印刊)됨.
3> 1565년(명종 20년) 문화 유씨(文化柳氏)의 가정보(嘉靖譜)가
간행(刊行)됨.
6) 보첩(譜牒)의 의의(意義)
(1) 한 가문의 정치사, 생활사.
(2) 혈통의 실증(實證)과 혈족 여부의 기능.
(3) 소목(昭穆)의 서열 및 촌수의 분간.
(4) 존조(尊祖) 경종(敬宗) 정신의 강화.
(5) 혈족간(血族間) 화목 단결의 강화(强化).
2. 보첩(譜牒)의 종류
1) 가승(家乘)
(1) 한 가문의 사기(史記)라는 뜻입니다.
(2)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직계 존속과 직계 비속에 대한 세계(世系)를 체계적으
로 사적(事蹟)을 갖추어 기록한 문헌을 말합니다.
2) 파보(派譜)
(1) 어느 일파에 대한 보첩 으로써
(2) 시조(始祖)로부터 파속(派屬) 전체를 수록한 보첩을 말합니다.
3) 세보(世譜)
(1) 한 지역에 거주하는 일파(一派)를 말합니다.
(2) 또는 각 파속(派屬)들이 한 데 어울려 있는 것을 말합니다.
(3) 각 파속(派屬)들이 합동으로 편찬한 것을 세보라고 합니다.
(4) 세지(世誌)라는 말도 이와같은 것을 말합니다.
(5) 파보(派譜)라는 말 대신에 세보라 하기도 합니다.
4) 족보(族譜)
(1) 관향(貫鄕)을 단위로 합니다.
(2) 같은 씨족의 전체를 수록한 보첩을 말합니다.
(3) 한 가문의 역사를 표시합니다.
(4) 가계의 연속을 실증하는 문헌(文獻)을 말하는 것입니다.
(5) 모든 보첩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5) 대동보(大同譜)
(1) 같은 비조(鼻祖) 아래의 분적(分籍)된 시관조(始貫祖)마다
(2) 각기 다른 관향(貫鄕)을 가지고 있는 혈족 간의 동보(同譜)를 말합니다.
(3) 동보(同譜)는 종합 편찬한 보첩을 일컫는 것입니다.
(4) 바꿔 말하면.... 비록 관향(貫鄕)은 각각 다를지라도 비조(鼻祖)가 동일한 혈족
들이 동보(同譜)로 편찬된 보첩(譜牒)을 일컫는 말입니다.
6) 계보(系譜)
(1) 한 가문(家門)의 혈통 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2) 명(名). 휘(諱)字만을 계통적으로 나타낸 도표를 말합니다.
(3) 한 씨족 전체가 수록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4) 어느 한 부분만이 표시되었다고 할지라도 이는 계보에 속하는 것입니다.
7) 가보, 가첩(家譜. 家牒)
(1) 가보나 가첩(家譜)이란 말은 그 편찬된 형태의 표현이 아니라....
(2) 각자의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보첩(譜牒)이란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8) 종보, 횡간보(縱譜. 橫間譜)
(1) 보첩을 편찬하는 방식에 있어서 크게 나누면 두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2) 그 하나는 행용(行用) 줄보(譜)라고 일컫는 종보(縱譜)인 것입니다.
(3) 또 하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횡간보(橫間譜)인데 이를 간보(間譜) 또는
단보(段譜)라고도 일컫습니다.
3. 족보를 보는 법
1) 족보에는 책머리에 서문(瑞文)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1) 이는 가문의 역사와 조상의 정신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잇는 것입니다.
(2) 족보의 간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3) 족보의 이름은 족보의 간행 년도의 간지를 따서 00譜라고 합니다.
2) 대동보의 경우
(1) 수권(首券)과 각 파별로 된 파보가 있는데
1> 수권(首券)에는 공통적인 자료(성씨유래. 비문. 인물 등)이 기록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2> 각 파보에는 파별로 시조부터 현재에 까지 세대별 기록을 말합니다.
(2) 기록 내용으로 보면
1> 가로 1칸은 같은 대(代-世)를 말합니다.
2> 1장에는 보통 6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1> 처음에는 이름자가 나옵니다.
<2> 자(字)와 호(號)가 있으면 이것도도 기록합니다.
<3> 그리고, 출생 년도와 사망 년도를 적습니다.
-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요절했다' 하여 조요(早夭)라 표시합니다.
-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면 향년(享年)이라 합니다.
- 70세가 넘어 사망하면 수(壽)라고 기록을 합니다.
- 사망 년도 뒤에 졸(卒)이라 적습니다.
<4> 시호(諡號 - 죽은 후 나라에서 내리는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 조선 시대에는 시호에 쓰이는 글자 수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 그래서 같은 시호가 많았습니다.
- 관직이 있으면 그 관직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5> 배우자는 보통 배(配)라고만 기록한 연 후에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 배우자의 본관과
- 배우자의 아버지(장인)의 이름자와 관직이 기록되게 됩니다.
<6> 사망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 묘소가 기록이 되게 됩니다.
- 소재지와 방위 및 석물(비석) 등의 내용을 기록하게 됩니다.
- 합장인 경우에도 위와 같이 기록합니다.
<7> 다른 집으로 양자를 간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후(出后) 출계(出繼)라고 적습니다.
- 양자로 입적한 경우에는 계자(繼子) 또는 계자(系子)라고 적습니다.
- 서얼(庶蘖-본처가 아닌 첩에서 난 자식)로 입적된 경우에는 승적(承
嫡)으로 적게 됩니다.
<8> 딸 자식은 족보에 기록하지 않고
- 출가(결혼)을 하면 다음과 같이 합니다.
- 남편의 이름과 본관이 올라가게 됩니다.
- 자식들의 이름도 올라가게 됩니다.
- 요즈음에는 딸의 이름은 물론 외손자, 손녀, 며느리의 이름도 올리
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4. 족보 상식
1) 족보에서 쓰이는 단어들
- 시조(始祖) ; 제일 처음의 선조 즉 지금의 성씨를 처음 가지는 조상을 말합니다.
- 비조(鼻祖) ; 시조 이전의 선계 조상 중에서 가장 높은 조상을 일컫습니다.
- 중시조(중1始祖) ; 시조 이후에 새로이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서 문중
(종중)에서 의논하여 추전(追奠)한 조상을 일컫습니다.
- 선계(先系) ; 시조나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 세계(世系) ; 시조 또는 중시조로부터 아래로 이어가는 계통(系統)의 차례를 말
합니다.
- 세(世) ; 시조로부터 아랫 대로 내려가는 경우를 세(世)라고 합니다.
- 대(代) ; 자신으로부터 윗 조상으로 올라갈 때에는 자신을 제외한 아버지부터
1대(代)로 삼고 위로 올라갑니다.
- 아명(兒名) ; 어릴 때 부르던 이름을 말합니다.
- 자(字) ; 20세가 되어 성년이 되면 관례(성년식)를 하고 이때 식의 주관자가 지어
주는 이름을 말합니다.
- 항명(行名) 호(號) 별호(別號) ; 남보다 특별히 학문이나 예능에 뛰어나 단체에서
지어준 이름을 말합니다.
- 함자 (銜字) ; 웃 어른들의 이름을 일컬으며, 살아계신 분의 이름을 말할 때 사용
합니다.
- 휘(諱) ;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일컫는 말로서 휘자(諱磁)라고도 합니다.
- 항렬(行列) ; 문중에서 같은 세계(世系)임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문
중에서 결정하여 이름을 지을 때 공통적으로 사용하게 한 글자로서,
* "돌림자"라고도 하는데, 대개
1> 오행(木, 火, 土, 金, 水)
2> 또는 갑을병(甲, 乙, 丙, .....癸)이나
3> 십이간지(自, 丑, 寅, .....亥)를 사용한 글자를 쓰고 있으며,
4> 드믈게는 숫자(一, 二, 三, .....)가 들어간 글자를 쓰기도 합니다.
5> 선조들이 이름의 배합법까지도 사전에 결정하여 후손들이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 사손(嗣孫) ; 한 집안의 종사(宗嗣 - 대를 잇는 자손)을 말합니다.
- 사손(祀孫) ; 제사를 받드는 자손을 일컬으며 봉사손(奉祀孫)의 줄임말입니다.
- 장손(長孫) ; 종가의 후손을 말하는데 오늘날 맏아들을 대신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 지손(支孫) ; 지파의 후손을 말합니다.
- 후사(後嗣) ; 계대를 잇는 자손을 말하는데, 후사를 이을 자손이 없는 경우에는
무후(无后)라 적고, 후사가 확실치 않은 경우에는 후부전(後不傳)이라고 족보에
적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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