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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이슈 세계/마음 세계 살펴보기

나의 좋은 친구들아!



나의

좋은 친구들아!








나의
좋은 친구들아!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언제나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의 돈독한
마음의 그 무게를 
가늠하고....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것같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 같아요~! 

그래서....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하는 것같아요!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인거야! 

그리고....
영혼 간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마음은 물론
행동거지까지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만 하는 것같아요!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같잖아요!?

이런 시구(詩句)가 있는 걸
봤는데.... 요.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같아!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요?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따서 친구한테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야~!

혹은 들길이나
산 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 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말이야!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야~!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야~!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글   / 법정 스님
 ▶ 음악 / 고향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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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 

친구가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멀리 있어도
가만히 이름을
불러 볼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 날처럼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친구가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는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 날의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친구가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는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내 고마운 친구야!

어느 날 
"눈이 빠지게 널 기다렸어!"
하며....

내게 눈을 흘기며
마실 물을 건네주던
고운 친구야~!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내 안에서
찰랑이는 물 소리를 내는
.
.
.

그리운 친구야~!
네 앞에서만은

항상 늙지 않는 어린이로
남아 있고 싶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는
너를 사랑하던....

아름다운 기억들을
그대로 안고 갈거야~!

서로를 위해 주고
격려하며
설레임으로
가득 했던
그 기다림의 순간들을....

하얀 치자꽃으로
피워 낼거야~!
 
진정 우리의 우정은
아름다운 기도의 시작이구나!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에서



▶ 글 : 이해인 




[출처}  http://cafe.daum.net/stargeter/aAud/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