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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중인 페이스북 “몸값 108조원 이상”

IPO 준비중인 페이스북 몸값 108조원 이상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구글과 맞먹을 수 있을까? 페이스북은 가능하다고 여기는 눈치입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CNBC페이스북이 20121분기에 기업공개를 하며 기업가치를 1천억 달러(1085600억 원)로 평가받고 싶어한다라고 613일 밝혔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기업공개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증권거래위원회에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대신 내년 4월에 기업공개를 단행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는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받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페이스북은 아마존
(842억달러)보다도 기업가치가 높고 구글(1626억달러)의 절반을 넘는 액수입니다.

사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재무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미국의 증권거래법은
“500인 이상에게 투자받으면 분기별 재무정보를 증권거래위원회에 공개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상장회사라도 투자자가 많으면 재무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게 이 법의 내용입니다
.

올해 페이스북은 이 법의 적용대상이 됐습니다. 1월 페이스북은 골드만삭스를 통해 해외 투자자 499명을 모았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증권거래법을 피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를 물색한 것 아니냐라는 눈총을 받았는데 결국, 투자 사실을 밝히며 “2012430일까지 재무정보를 공개하겠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업공개 시점은 페이스북의 공식 발표가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상장 준비를 위한 서류 작업은 이르면 10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이 기업가치를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으려는 것을 두고는 반응이 엇갈리는 대목입니다.

IT 전문 인터넷 미디어 매셔블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1천억 달러라는 건 놀랍지 않다라는 반응입니다.

실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그동안 꾸준히 올랐습니다
. 페이스북이 올 1월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15억 달러를 투자 받으며 기업가치를 50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두 달이 지나 미국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은 페이스북의 주식을
0.1% 사면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650억 달러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장외 주식거래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더 높습니다
. 이곳에서 페이스북은 기업가치를 829억 달러(93조 원)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이와 달리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 몸값이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 기업가치가 1천억 달러를 넘는 기업은 20곳 남짓이라며 “2011년 페이스북의 세전 수익이 20억 달러인데 수익의 50배를 기업가치로 평가하는 건 거품처럼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넥스트웹구글의 가치가 페이스북 보다 1.5배 높다는 것인가라며 “(진실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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