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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한글' 고전 서체인‘판본필사체’로 다양한 자형의 감성 표현이 가능한가? - 2 - ‘한글’ 고전 서체인‘판본필사체’로다양한 자형의감성 표현이가능한가? - 2 -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 은 새로 창제한 [훈민정음]을 설명한 한문해설서로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최항, 박팽년, 강희안 등 집현전 학자들이 지은 목판본입니다. 언해본은 본디 한문으로 되어 있던 것이 1459년(세조 5년) 간행된 에 실린 [훈민정음]의 어제 서문과 예의(例義) 부분이 [한글]로 번역되어 〈세종어제[훈민정음]〉으로 합본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상 이라고 합니다. [훈민정음] 원본의 한자가 정자에 가까운 행서체인데 반해 이 언해본의 한자는 필선의 강약과 굵기를 알맞게 나타낸 해서체입니다. [한글]의 자형은 해서의 필법으로 쓰여 기필, 행필, 수필의 단계가 분명하고 굵기 변화가 뚜렷하여 필사본.. 더보기
'한글' 서체 변천사 연구와 활자 연구에 있어서도 소중한 자료 - 1 - ‘한글’고전 서체인‘판본필사체’로다양한 자형의감성 표현이가능한가? - 1 -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 세종의 명에 따라 명나라 운서(韻書)인 에 '한글'로 표음하고 주석을 붙인 것으로 신숙주 성삼문, 조변안, 김증, 손수산 등이 10여 년에 걸쳐 편찬한 것입니다. 한자의 중국음을 정확히 나타내기 위하여 편찬한 "중국음에 대한 '한글' 표기 책"으로 간행된 시기는 신숙주의 서문에 따르면 단종 3년(1455년)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자음을 소리글자인 '한글'로 기록한 점에서 '중국 음운사' 연구는 물론 " '한글' 서체 변천사" 연구와 "활자 연구"에 있어서도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목활자인 '한글'의 자형은 붓글씨의 영향을 받아서 둥근 원점이었던 아래아(ㆍ)까지 점획으로 바뀌었으며, 한자의 필획을 차용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