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 박태환이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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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 박태환이 있어 즐겁다! 

박태환   수영선수 - 단국대학교 수영선수

1989년 9월 27일 - 서울 출생 - 181cm - 69kg - O형

경력 : 2010.2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수영대회

자유형 400m, 200m 출전함.  

수상 :  2009.2.19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경기부

문)

학력 :  2008 단국대학교 체육교육 재학

분류 : 밀양 박씨 | 1989년 태어남 | 살아있는 사람 | 대한민국의 수영 선수 | 2004년 하계 올림픽 참가 선수 | 2008년 하계 올림픽 참가 선수 |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 | 단국대학교 동문 | 경기고등학교 동문 

위키백과 : JOINS / 인물정보 : 조선닷컴 포커스 
 

▼100미터 경기의 모습(http://youtu.be/KbJVwi6Vs50)

▼400미터 경기의 모습(http://youtu.be/-m0DyGtXN3E)

▼200미터 결승 경기의 모습(http://youtu.be/4t26E2nwKNM)

[포토 스토리] 상하이에 울려퍼진 "박태환, 파이팅!"

26일 상하이 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 경기가 펼쳐진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엔 경기 1시간 전부터 태극기 물결이 넘실댔습니다.

"짜요" 응원이 압도적인 중국 현지에서 열정적인 태극기 응원은 반가웠습니다."박태환!"을 외치는 일사불란한 응원구호가 울려 퍼지더니 이내 어깨를 겯고 "야야야야야야~"하며 '아리랑목동'을 열창합니다.

박태환이 메인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생명에서 파견한 100명의 '태환사랑' 응원단입니다.

태극기와 플래카드는 물론 박태환 헤드폰 모양의 머리띠, 박태환 복근을 따라 만든 모형까지 기발한 응원 소도구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생명 응원단은 현지에서 박태환의 가족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씨와 어머니 유성미씨도 응원단 가까이에 자리해 마음 졸이며 아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현지 중국응원단을 압도하는 열정적인 응원에CCTV 등 현지 방송과 외신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습니다.

'박태환'이라는 한 선수를 위해 100명의 원정응원단을 파견하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는 분위기입니다.

오후 7시 박태환의 이름이 호명되고 6번 레인에 파란 트레이닝복 차림의 박태환이 등장하자 환호성은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 파울 비더만 등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운집한 남자자유형 200m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선수 '박태환'을 연호하는 소리가 수영장을 뒤덮었습니다.

마지막 50m 스퍼트 때는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질렀다. 2관왕을 향한 기대가 컸습니다.

시상식 때 박태환과 눈을 맞추려 일부러 시상대 앞자리를 단체 구입했습니다.

박태환은 4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전광판 기록을 보기 전까지는 순위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의 레이스였습니다.

비더만에 0.04초, 딱 손가락 한마디 차이로 메달을 놓쳤습니다.

전광판에 쏠린 시선, 이어서 아쉬움의 탄식이 새어나왔습니다. 아까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하지만 이내 슈퍼스타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영웅, 혼신의 레이스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상하이(중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포토 스토리] 요구르트 먹는 박태환 '귀요미 매력' 작렬

▲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기적 스퍼트'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22·단국대)은 24일 레이스 직후 전 세계 기자들의 관심이 쏠린 외신 기자회견장에서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1번 레인을 배정받은 후의 긴장이 눈 녹듯이 사라지며.... 표정엔 절로 미소가 번져났습니다.

재미있는 질문에 혼자 아래를 보고 슬몃 웃는가 하면, 책상 위에 놓인 요구르트를 맛나게 들이키기도 했습니다.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을 후원하는 야쿠르트사가 무한으로 제공하는 요구르트입니다.

3위 파울 비더만의 인터뷰가 진행될 때는 영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헤드폰을 귀에 대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습니다.

쑨양의 중국어 인터뷰가 길어지자 지루했던지 턱을 괴고 골똘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물 속에선 거침없는 '불굴의 파이터'지만 물 밖에선 그저 순수하고 발랄한 22세 청춘이자 매력남일 따름입니다.

승자의 여유와 미소는 쑨양의 낙담한 표정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상하이(중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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