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 인문학

< 죽은 자 살리기 > 4편 루 쉰 / Tong Shin Rafati

http://m1000.org/wiz/user/Biblestudy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방문하시는 기념으로 방명록에 짤막한 한 구절이라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촌한마음운동 -

⋙⋙⋙GOM + NWN ]⋘⋘⋘

Mythology365 of GOD


理致順理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 죽은 자 살리기 > 4편


루  쉰 / Tong Shin Rafati


1935년,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 문호인 루쉰이 장자 철학 사상으로 만들어낸 재미있는 이야기


'죽은자 살리기'를 읽으며 올립니다.


루쉰은 1902년 일본에 유학하여 의학공부를 하여,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서양의학을 공부하여 중국에 현대적 의술을 전할려고했으나 의술러 질병을 치료하는것 보다는 국민의 의식을 개조하는것이 더 절실함을 깨닫고 의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문학으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장자는 죽은 자를 살리고,다시 죽음으로 되돌리는 주문을한다)


장자. (단호하게) 그러면 좋소.이렇게 어리석다면 본래대로 돌아가게 해 주겠소.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고 두 손을 모아 하늘을 향해 목청을 높여 큰소리로 외친다.)


진심으로 삼가 어뢰옵니다.


사명대천존이시여!

천지현항,우주정황, 일월영측,진숙열장.

조전손리,주오정왕,풍진저위,강심한양.

태상노군급급여율령! 칙!칙!칙!

(아무 반응이 없다.)

천지현황!

태상노군!칙!칙!칙!.....칙


(아무 반응이 없다.)

(장자는 주위를 둘러보며 천천히 손을 내린다.)


남자. 죽었나? (1,2,3편도 읽어보십시요)


죽은 자 살리기 4편


장자. (풀이 죽어서)어찌된 일인지 모르겠군.이번에는 효력이 없는데...


남자. (덤며든다.) 그렇다면, 다시는 허튼소리 하지 말고, 내 옷이나 물어내!


장자. (뒤로 물러선다.)감히 나를 칠려고? 철리도 모르는 야만인아!


남자. 그를 붙들고)너 이 도독놈아! 이 강도야! 먼저 너의 도포 부터 벗고,네 말 로 내것을 물러내....


(장자, 한편으론 몸을 지탱하면서 한편으론 급히 도포 소매안에서 호각을 꺼내어, 미친 듯이세번을 분다.남자는 깜짝 놀라 동작을 늦춘다.잠시 후에 멀리서 순사 한 사람이 달려온다.)


순사. (달려오면서 외친다.) 저 놈 잡아라! 이놈!(그가 가까이 달려온다. 노 나라의 거인이다. 체격이 크고 제복을 입고 제모를 썼으며 손에는 경찰봉을 들었다.얼굴은 붉고 수염이 없다.) 자 놈 잡아라! 이놈!...


남자.(다시 장자를 꽉 잡으며) 이넘 잡으시오.이놈이오!...

(순사가 달려와 장자의 옷깃을 잡고,한 손으로 경찰봉을 쳐든다.남자는 손을 놓고 몸을 약간 구부리며,두 손으로 아랬배를 가린다.)


장자 (경찰봉을 손으로 막으며 고개를 돌린다.)무엇 하는 짓이오?


순사 무엇하는 짓? 흥! 네 스스로 몰라?


장자 . (화를 내며) 내가 당신을 어떻게 불렀는데,도리어 ,도리어 나를 잡는거요?


순사 . 뭐라구?


장자. 내가 호각을 불렀소...


순사. 남의 옷을 훔치고, 자기가 호각을 불다니,이 바보야!


장자. 내가 길을 지나다가 이사람이 이곳에 죽어 있는 걸보고,그를 구해 주었는데,그는 도리어 나를 붙잡고 내가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다고 말하고있소.내 모습을 보시오.내가 남의 물건을 훔칠 사람이오?


순사. (경찰봉을 거두며)'사람을 알고 얼굴을 알아도 마음은 모른다'고 하지 않았소.누가 알겠소.경찰서로 갑시다.


장자. 그건 안되오.나는 빨리 가서 초왕을 만나야 하오.


순사 (깜짝 놀라.손을 놓고 장자의 얼굴을 자세히 살핀다.)그렇다면 당신은 칠...


장자 . (기뻐하며)그렇소! 내가 바로 칠원의 관리인 장주요.당신은 어떻게 알았소?


순사 . 저희 서장님이 요즘 늘 어르신네 말씀을 하시면서,어르신네가 초나라에 돈 벌러 가시는데,아마 여기를 지나실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읍니다.우리 서장님도 은사신데,관리를 좀 겸하고계시나,어르신네의 글을 대단히 애독합니다.<제몰론> 을 읽어보면 "삶은 바로 죽음이고,죽음은 바로 삶이라.가한 것은 바로 불가한 것이고,불가한것은 바로 가한것이니라" 라고 하신것은 정말 힘이 넘치는 ,상류의 문장입니다.정말 훌륭 합니다.어르신,저희 서로 가셔서 좀 쉬시죠.


(남자는 놀라서 잡초 더미 속으로 물러가 웅크리려 앉는다.)


장자. 오늘은 이미 늦어서,빨리 가야지 지체할 수가 없소.다시 돌아올 때 댁의서장을 방문 하겠소.


(장자는 말을 하면서 걸어가 말을 탄다.말에 막 체칙질을 하려고하는데 그 남자가 갑작기 풀섶에서 달려나와 말 고삐를 잡는다.순사도 쫓아와서 남자의 어깨를 잡는다.)


다음편에 계속....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 ♥♥♥

---

""*•ڰۣڿڰۣڿ•*""" 공유 및 출처에 대한 고지 ] """*•ڰۣڿڰۣڿ•*""

[공유를 원하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삭제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제후 5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허락하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___*~!!!]

다음 주소의 자세한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wonemind.tistory.com/254 ]

이 글은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ڰۣڿڰۣڿ•*"""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ڰۣڿڰۣڿ•*""
---

[ 출처: http://wonemind.tistory.com/347, http://goo.gl/YoIw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