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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인문학

◆ 군주와 백성을 이어주는 창 언로 ◆ / 이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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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와 백성을 이어주는 창 언로 ◆ 

이  권  섭


"知彼知己,百戰百勝,不敗!" "必死卽生,必生卽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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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와 백성을 이어주는 창 언로


언로란 “신하들이 임금에게 말을 올릴 수 있는 길” 이란 뜻이다. 한나라 주운의 직간에 노한 성제 임금이 그를 조정에서 끌어내자 전각을 붙들고 간하다 난간이 부러졌다는 절함(折檻)고사나, 선비의 간언에 위나라 문제가 불같이 화내며 일어서는데도 옷깃에 매달려 끝까지 간했다는 견거(牽裾)고사에서 이 시대의 화두인 언로 가능성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명종신록에 임금이 자신의 허물을 듣기를 좋아하면 '아첨배가 충신이 된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우리 조상의 언로관이 


이 한마디에 잘 농축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진실로 오늘을 살아야 하는 지도층 인사들이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삼아야 할 글귀가 아닐 수 없다.


언로가 500년 조선을 지탱했다. 


신하들이 지존의 임금 면전에서 쓴 소리로 직인을 올리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성인군자라면 몰라도 쓴 소리 듣기를 좋아할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와대 춘추관에는 


신문고를 상징하는 큰 북이 매달려 있다. 소통을 위한 상징물인 셈인데 진실로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신문고는 억울함을 당하니까 


북을 쳐서 관에다 호소하는 일종의 소원(소원)제도이다. 그런데 북을 치는 조건들이 까다로워서 점차 유야무야 되어버렸다. 영, 정조 75년의 치세 동안에 “격정이란 단어를 '승정원일기'에서 검색해보면 무려 2,969건이 나타난다. 크게 늘어난 민생문제에 대한 국가적 부담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상소 중에서도 도끼를 지참하는 지부상소(持斧上疏)는 우리 선비정신의 백미이다.


“내 주장이 그릇되어 받아들이지 않을 바엔 


차라리 이 도끼로 나를 치시오” 라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것인데, 강화도 조약을 눈 앞에 둔 최익현의 지부상소, 토요토미히데요시가 정명가도를 요구하자 일본 사신의 목을 베라며 대궐 밖에서 사흘 동안 꼼짝 않던 조헌의 지부상소가 대표적이다.


임금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이를 간하여 바로잡는 간관들인데, 이들은 국가로부터 간쟁권을 보장받았으니 간쟁이 잘 못되었다는 이유로 좌천시킬 수 없었던 것이 당시의 법도였다. 신하를 충신으로 만드는 것도 군주요, 아첨배로 만드는 것도 군주이다.. 연산군이 탕자  빈을 구할 때 홍귀달 공의 손녀 딸이 용모가 출중하다는 소문을 듣고 위협하여 빈을 삼으려했으니 끝내 듣지 않았다.


임금에게 직간할 일이 있을 때는 뒤를 생각지 않는 대쪽같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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