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균.쇠 》◆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유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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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ology365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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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균.쇠 》◆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유영만

"知彼知己,百戰百勝,不敗!" "必死卽生,必生卽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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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총․균․쇠》라는 책에서 "가축화 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엇비슷하고, 가축화 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고 패러디하여 붙인 ‘안나카네니나 법칙’은....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카레니나에 보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란 

구절로 시작하는 데서 착안한 법칙이다. 

잘나가는 집안은 화목하고 넉넉하고 걱정 없는 등 모두 비슷하지만 

잘 안 되는 집구석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천차만별이란 현상을 담은 법칙이다.

유부녀이지만 사교계의 꽃으로 군림하는 안나 카레니나(키이라 나이틀리 분)는 

모스크바에 사는 오빠 스티바를 보러 갔다가 매력적인 젊은 장교 브론스키(애런 존슨)와 마주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유력 정치인인 카레닌(주드 로)과의 호화로운 결혼 생활도

안나에게는 무료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브론스키의 집요한 구애를 애써 외면하지만, 

점점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몸을 맡긴 안나는 남편에게 사실을 말하고 

브론스키와 위험한 관계를 이어간다.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의 끝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우리는 하나로 맺어질 수 있을 때까지 접근했지만

그 뒤부터는 힘찬 기세로 이별을 향해 달렸다.

그것은 도저히 손을 쓸 방법이 없는 결과였다.

나는 그 사람의 불행이 되었고,

그 사람은 나의 불행이 되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모두 다시 만들 수 없는 존재다.“

“나는 그를 위해 죽을 수는 있지만

지금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안나의 짧막한 이 한 마디가 강렬하게 가슴에 꽂힌다.

강렬한 이 한 마디를 

“나는 무엇을 위해 죽을 수 있지만

지금 이대로는 살 수 없을까?“

스스로에게 강한 의문과 질문을 던져보면서

목숨까지도 바꿀 수 있는 그 무엇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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