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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선린 총동문 가을산행 스케치




2014 선린 총동문

가을산행 스케치


(일시: 2015년 10월 18일)




 

2014 '선린총동문'

가을산행 스케치

(일시 : 2014년 10월 18일)


장소 : 
금병산(錦屛山, 652m)/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 문학촌'에서 바라다 보이는 금병산,
좌측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금병산입니다.>


 

[금병산 : 金甁山]



. 금병산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동내면, 동산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고도 : 652m).

시 중심부의 남쪽 약 8㎞ 지점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인근의 삼악산이 바위 산인데 비하여 금병산은

전형적인 흙산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 산기슭이 '비단 병풍을 둘러친 듯 아름답다~!'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원호 장군이 왜군을 격퇴하였을 때

'우리 군대가 주둔하였다' 하여 '진병산'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30년대에 주옥같은 소설을 남긴

김유정의 고향마을인 '실레마을'이

산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오늘날의

금병산은 시민들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김유정의 작품인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 등의

작품 제목이 등산로로 명명되어 있기도 합니다.



[ 실레 이야기 길 ]



 


. 춘천에는 소설가 김유정의 이야기가 전하는 '실레이야기 길'이 있습니다. '실레이야기 길'의 바탕이 되는 '실레마을'은 춘천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옴폭한 떡시루 같다' 하여 춘천 신동면 증리 지역을 '실레'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한자어로도 '증리(甑里)'입니다.

. 또한 '실레 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실레 마을' 전체가 그의 작품의 무대이기도 하여 김유정의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금병산 자락의 '실레 이야기길'은 김유정의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재미난 이야기 16마당을 만날 수 있는데.... '실레 이야기길'을 표시하는 이정표와 중간중간에 그의 소설 속 배경이 되는 포인트마다 푯말이 세워져 있어, 그의 소설을 열심히 정독한 사람이라면.... 그 소설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었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고 합니다.

. 또한 소설 속의 인물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이름 지어서....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 숲길'>,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 길'>, <춘호 처가 한들로 몸 팔러 가던 '가슴콩닥 길'> 등으로 재미있게 부르고 있습니다.


 



<'실레 이야기길' 중 김유정의 작품 가을에서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를 팔아먹던 고갯길~~"
이런 '이야기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

들병이(돌병장수): '병에다 술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 이렇게 '실레길'만 걷는다면

5.2Km에 1시간 30분이나 소요됩니다.


 

[김유정 : 金裕貞](1908.1.11 ~ 1937.3.29




 

한국의 소설가 김유정은 1908년 강원도 춘천 신동면 증리에서 부호인 김춘식의 2남 6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tmqsl다.

.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현 연세대)을 중퇴하였tmqsl다.

. 그는 1932년(24세)dp 향리인 '실레 마을'에 내려와 산 이름을 따서 '금병의숙(錦屛義塾)'이라는 '간이학교'를 세워 '문맹퇴치 운동'을 벌이고, 협동조합·농우회·노인회·부인회 등을 조직하여 '농촌계몽 운동'을 전개했으며,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습니다.

.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가 중앙일보에 각각 1등과 가작으로 입선, 문단에 등장하여 구인회의 일원으로 이상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습니다.

. 그후 1936년에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 등과 1937년에는『땡볕』,『따라지』 등의 작품을 계속 발표하였고, 서민 정신을 표현한 '농민문학·농촌문학'을 이룩한 문인으로서 짧은 작가 생활을 통하여 이룩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소설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긴 소설가였습니다.

. 그러나, 한국문학사에 뚜렸한 흔적을 남겨 놓은 그는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요양 중이던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성산곡리 다섯째 누이 집에서 1937년 3월 29일에 29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습니다.



 

 

 추억의 수학여행 스케치 




<열차 한량을 꽉채운 70회 동문들의

즐거운 추억의 수학여행>




<경춘선 복선 공사로 새로 지은 김유정역 >




<김유정 역의 옛 모습>

경춘선 강촌 역과 남춘천 역 사이에 있는

김유정 역은 우리나라 최초로
역 이름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곳으로

의미가 남다른 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랫만이네요! 최정덕동기(앞 줄 베이지색)>




<고즈넉한 김유정 문학촌>




<우리를 반겨 맞이해주 듯 길놀이를 하는 농악대>



>

 


<문학관 마당의 조각품  -닭 싸움 장면 -

'동백꽃'에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유난히 잣나무가 많네요,

잣나무숲을 지나는 동문들>




<산행을 준비하신 분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 반만에 정상 도착>




<금병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춘천 시가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들....

'정재욱 가족'(가운데 분은 처제임),
이렇게 건강하게

함께 다니시는 모습이 부럽네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커플, 심홍섭 부부>
한쪽 구석에 자리한 정상 표지석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정상에서 함께 찍은 기억이 없는데....

언제 찍었남... ?>




<말씀 좀 나누시면서 식사하세요~!>




<흘러가는 세월도 아쉽고,

산행의 마지막도 아쉬워....
아쉬운 추억을 담아보는 57동기들>




<벌써 뒤풀이 행사장인 금병초등학교에

많은 동문들이 모였네요.>




<다 같은 동문들인데

체면이고 나발이고 뭐 있나!
신명나게 놀아봅시다!

정동출 전임 동기회장과

최홍규 동기회장>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져 신나게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네티즌 멤버'들>




<명예 57동기들,

강상헌(52회), 정재욱(57회), 이재혁(58회),

류연(54회), 이성민(57회), 김상구, 심홍섭(57회),

이옥노(57회)....




<김유정역 옆 레일바이크 탑승장>



[출처]  http://www.kimshome.kr/의 것을 복사하여 붙이기를 하였으나....

본문의 글을 일부 수정하거나 오자 탈자 등을 교열하였음을 밝힙니다.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