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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 하룻밤 풋사랑 김삿갓 -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 하룻밤 풋사랑 김삿갓 -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 척 할 뿐이지
이성 앞에 감성이 눈물 겨울 때

감성 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이지...




사랑 앞에
나이 앞에

절제라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 울 뿐이지...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던 세월은

어느 새
심산유곡으로 접어 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 할 때

지저귀는 새 소리
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봄과
가을 사이

내 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지 않았던가?

꽃 그늘 아래
붉도록 서 있는 사람이여!

나뭇잎 사연마다
단풍이 물들 때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훗날 그대에게...

덜 늙은 줄 아는
에게도

쓸쓸한 날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 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 길을
걸어 보셔라...

당신이 꽃이더냐,
낙엽이더냐?

- 옮겨 온 글 -




하룻밤 풋사랑

김 삿갓



김삿갓이
일생을 죽장망혜(竹杖芒鞋):

(대나무 지팽이와 짚신)로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고을에서
우연히 한 처녀를 만나

처녀의 집에서
하룻 밤을 유(留)하게 되었다.




비록
초라한 과객에 불과했지만,

미모의 처녀는
삿갓의 출중한 외모와

글 재주에 반해서
김삿갓과 결혼을 약속하고

첫날 밤을 맞이 하였다.




즐기고 난 김삿갓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녀가 처녀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기 심한 김삿갓이
이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김삿갓은
"그녀가 처녀가 아닌 것 같다"
라는 시를 읊었고,

그 처녀는 답시(答詩)를 읊었다.




그런데....
이 답시야 말로

김삿갓의 시를 능가하는
명시(名詩)였다.

毛深內闊(모심내활)

必過他人(필과타인)

"털이 깊고
그 안이 넓어 허전하니,
반드시 
딴 사람이 먼저 지나 갔으리라."




그 처녀의 답시(答詩)

溪邊楊柳不雨長
(계변양류불우장)

後園黃栗不蜂坼
(후원황률불봉탁)

"개울가 버들은
비가 오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고,
뒷 마당의 알 밤은

벌이 쏘지 않아도
벌어지는도다.

누가 이겼을까요?
궁굼하네요!

- 옮겨 온 글 -




우리 님들~!
우리가 살아가는 한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所重(소중)한 存在(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他人(타인)에게 있어 
所重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他人을 所重히 생각하고

配慮(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健康(건강)조심 하시고
親舊(친구)들 만나

茶(차) 한잔 (소주 한잔)나누시는
餘裕(여유)롭고

幸福(행복)한 나날 되세요~^^~!!!









[출처]  http://cafe.daum.net/stargeter/d6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