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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가나다順)/기독교 바로알기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 모퉁이돌 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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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한마음운동 -

⋙⋙⋙GOM + NWN ]⋘⋘⋘

Mythology365 of GOD


理致順理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봄인데 비가 제법 많이 내리네...”


길을 나서려고 대문을 열던 문식형제는 집안으로 들어가 우산을 찾아들고 나왔다. 


우산을 펴니 살이 부러져 한 쪽이 쭈그러드는 것을 손으로 잡고 길을 나서는데 할머니 한 분이 비를 맞으며 대문 앞으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채 몇 걸음을 내딛지 않았는데 비를 맞고 가시는 할머니가 마음에 걸려 가까이 다가간 문식형제는 우산을 씌워주며 “할머니 어디까지 가십네까?” 


“내래 집으로 가는 길이야요. 우리 집은 저 언덕빼기를 넘어야 합네다.”

할머니는 손으로 건너편을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기래요! 저도 지금 그 짝으로 가는데 같이 가자요.”

“젊은이 이 늙은이 때문에 고생해서 어떻게 해...”

문식형제는 미안해하는 할머니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30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가니 큰 집 한 채가 나타났다. 

“젊은이 내래 이 집에서 살아...”

“아~아 기래요. 할머니 어서 들어가시라요. 기럼 내래 그만 가보겠습네다.”

“내래 너무 염치없이 젊은이 우산을 쓰고 왔구려. 우리 자식도 이케 안하는데, 젊은이 우째 이케 하나?”

“내래 가는 길이 할머니와 비슷한데 이래 쓰면 서로가 좋잖습네까. 할머니 옷도 안 젖고, 나도 안 젖고 제가 몇 발짝만 더 걸으면 되는데 날래 들어가시라요.”라며 대문 앞에 서 계신 할머니께 인사를 하고 문식형제는 뒤를 돌아섰다.

“젊은이, 이 늙은이 좀 보기요. 그냥 가지 말고 우리 집에 좀 들어오기요.”


그냥 가겠다는 형제를 할머니는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집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할머니를 따라 들어가니 집안 살림살이가 잘 갖추어져 있었다. 

비가 내린 질퍽거리는 흙길을 걸어오느라 쑥쑥 빠져 진흙투성이인 문식형제의 신발을 할머니가 닦아주시면서 “이~야.. 젊은이 우리 자식도 늙은이에게 이케 안해! 긴대 어째 젊은이는 이렇게 하오 ...” 감동을 받으셨는지 할머니는 몇 번이나 진흙이 묻은 신발을 닦아주며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할머니 지금 나이가 몇이에요?“

“야든 하나야...”

“아 그래요,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안 살았지요?”

“기럼 옛날 사람들은 얼마나 맘 고왔는지 알아? 지금 사람들은 돈을 버는 머리는 발달 됐지만, 변질되었어...”

“할머니. 할머니가 가는 집이 어딘가요?”

“무슨 말이야?”

할머니는 여기가 집인데 뚱딴지 같이 또 집이 어디냐고 묻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런 할머니를 보며 문식형제는 재차 


“할머니 어디를 가야 할까나?”라고 묻는 젊은이가 이상한 듯 

“젊은이는 뭘 하길래? 젊은이는 무슨 일 하는 사람이길래 그렇게 물어?”라고 하였다.


“저는 그저 에덴동산을 가고 싶어하는, 에덴동산을 찾아가는 길입네다”

그 말에 할머니는 놀란 눈으로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바라보는 것이었다. 


문식형제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에 눈물방울이 고이며 얼굴의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물끄러미 서 계시던 할머니는 


“난 지금 예루살렘 가는 길이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말에 너무 놀란 문식형제는 온 몸이 얼어붙는 것만 같았다.

그런 형제를 감격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던 할머니는 

“아바지, 감사합네다! 감사합네다. 이 늙은이에게 이런 영광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네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닦아내셨다.

“내래 정신 좀 봐~ 손님을 이렇게 세워두고...

날래 들어오기요... 날래...”


할머니는 문식형제가 예수 믿는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는 집에 아무도 없다며 들어오라고 성화였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조선 땅에서 만났다는 감격에 할머니를 따라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집안에서 “땡~ 땡” 소리가 울리는 것이 아닌가?

“젊은이 겁낼 것 없어, 저거이 시계소리야~”

“시계소리요? 소리가 정말 큽네다.”

시계소리에 놀란 것이 멋쩍은 듯 이야기하며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안심하기요. 저녁까지 이 집에 아무도 오지 않을테니... 그리고 내래 대문을 단단히 잠갔으니 안심하기요...”

“할머니 언제부터 하나님을 믿었습네까?”

“해방전부터 예수를 믿었디....”

“기럼 그 때부터 쭉 믿음을 지켜왔습네까?”

“기럼, 젊은이 여기에 믿는 늙은이 일곱이 있어...”

“네~에 일곱이라구요!”

놀란 문식형제가 토끼눈을 하며 묻자

“놀라지 말라우... 어데 그거이 우리 힘으로 믿어온 거이가?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늙은이들을 지켜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한 거이디... 자식들까지 모두 복을 받게 하셨디...


긴대 젊은이는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어?”

“내래 살길을 찾아 중국에 갔다가 예수믿는 사람들을 만났습네다. 거기서 아내와 함께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조선에 가서 복음전하는 일을 하라고 하셨습네다. 예수 믿기 전에는 조선에 오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하루도 지체할 수 없어 왔습네다.”


“조선에 와서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했어?”

“기러믄요, 처음엔 하나님의 사랑을 생활에서 전하고 때가 될 때 예수님 이야기를 하면 기적처럼 사람들이 예수를 믿습네다. 지금 스무 명이 넘습네다.” 

“기래, 야~아! 젊은이가 우리가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구만, 내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조선에 믿는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래 기도했는데, 아버지가 그 기도를 들어주셨어...”라며 문식 형제의 손을 꼭 쥐고 계신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셨다. 


문식형제는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느라 갈 데가 있다는 것도 잊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두어 시간이 지났나 싶었는데 오후 5시가 되어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급히 집을 나왔다. 돌아오는데 너무 감격스러워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지금까지 어렵게 교회성도들을 돌아보며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할머니를 만난 것이 꿈만 같았다. 


- 모퉁이돌 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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