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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가나다順)/기독교 바로알기

◆《“눈물의 씨앗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조향기/박은주


       


       

理致順理事理~思理를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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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씨앗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조 향 기 / 박 은 주





"知彼知己,百戰百勝,不敗!" "必死卽生,必生卽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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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씨앗 】 가족 없이 40여년 넘게 시골 교회에서 여자의 몸으로 목회 해 오신 무릉교회 조향기 목사님 계촌 수동교회 시절, 떠돌이 여아 교회로 들어와 5년정도 키웠었는데 친부모 갑자기 나타나 데러간 후, 지금껏 혼자 사시며 암 투병 중에 곁에 보호자 없어 너무 힘들어 이런 글 쓰셨다는데 그때로 돌아가시는지 목사님 가라앉은 숙연한 표정에 시 읊으시는데 눈물이 핑 돌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무릉교회 조향기 목사님이 쓰신 시입니다. ------

인생의 끝자락 나 혼자 가야 하는 길 나 혼자 걸어가야 하는 길 누구도 동행 할 수 없는 길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는 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길 누구도 끝까지 갈 수 없는 길 그 길은 한가로운 길 그 길은 정막한 길 그 길은 외로운 길 그 길은 고통의 길 그 길은 아픔의 길 그 길을 나는 가야 한다 나 혼자 가야만 하는 길 그 길은 너무나 먼 길 끝이 보이지 않는 길 그 길의 종착역은 얼마나 남았을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이 좁은 길 험난한 길 외로운 길 얼마나 걸어야 하나 끈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왔을까 조용히 기다려 보자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성급하지 말자 그분만이 하시는 일 그 분의 말씀이 있을 때까지

------ 목사님! 사랑이신 하늘아빠는 우리에게 고통만 주시지 않아요. ‘고통(시험)’이란 터널 끝에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응원하시며 다 도착하면 하늘아빠 기뻐하시며 와락 끌어안고 덩실 덩실 춤추실 거예요.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7)

------ 오늘 출근 길, 함께 갈 친구 기다리는데 산 위에 만발한 진달래 보니 제 마음도 어느덧 연분홍빛으로 물드네요. 진달래꽃말 ‘사랑의 희열, 절제의 희열’이라는데 아! 진달래꽃말 바로 ‘주님 사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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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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