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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지난 날의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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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지난 날의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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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의 대체적 구분

이 부분도 다름 기회에 상세하고도 체계적인 용어 도입을 위한 모임을 가진 후에 정립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간략하게나마 기초 자료로서 먼저 언급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글꼴은 그 외형에 따라 세리프(serif)와 산세리프(sanserif) 글꼴로 구분됩니다. 그 차이는 글꼴을 보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글꼴에 돌기(세리프 : serif)가 있으면 세리프 글꼴이고, 없으면 산세리프 글꼴이 됩니다. 

세리프는 영문자의 형태가 정해지는 시기인 로마 제국 시대의 글자체인 Old-Roman(고대 로만)체를 기본으로 한 것으로 당시 필기구인 갈대 잎 펜으로 쓰여진 글자 형태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세리프는 가독성이 높기 때문에 본문에 주로 사용했으며, 대표적인 세리프체는 명조 계열의 글꼴을 말합니다.



산세리프체는 프랑스 말로 ‘없다.’라는 ‘SANS’가 붙은 것으로 Sansserif 또는 Sanserif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가독성 위주의 글꼴과는 달리 시각적 기능 위주인 글꼴을 말한다고 해야 하겠지요.    고딕 계열의 글꼴들이 ‘산세리프체’로 18세기경에 영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글꼴에는 일반적으로 글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규칙적인 이름이 붙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글꼴 이름만 보아도 그 글꼴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발자 의도로 결정되는 것으로서.... 요즈음 새로 개발되어 나오는 글꼴 중에는 이러한 규칙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이름을 부여하기도 한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공통적인 이름 규칙을 한번 알아보도록 합니다.

기본 글꼴을 명조, 고딕으로 할 때 글꼴 이름 앞에 붙이는 단어에 따라 그 글꼴의 외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글꼴의 외형은 글꼴을 구성하는 각 획의 굵기로 구분하는 데, ‘세(細) < 기본글꼴 < 중(中) < 태(太) < 견 또는 견출(見出) < 특(特)의 순서’로 이름으로 부여됩니다. 이 순서를 암기해 두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신(新)명조와 같이 신(新)이 붙은 글꼴은 말 그대로 새롭게 개발된 글꼴을 말합니다.   

아래아 [한글]에서는 기본적인 바탕글로 지정되어 있는 글꼴이 신명조로 기존의 명조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전혀 새로운 글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들 글꼴 이름도 [한글]로 바뀌고 있는데, 세는 ‘가는’, 중은 ‘중간’, 태는 ‘굵은’으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출처] 김상구가 쓰고 편집함. http://wonemind.tistory.com/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