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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지난 날의 이야기 7 - 7 - / 디자인과 문화에 따른 타이포그래피 정의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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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지난 날의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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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디자인과 문화에 따른

타이포그래피 정의와 개념


1. 정의 소개와 개념


   1) 타이포그래피란? 



      활판으로 하는 인쇄술, 편집 디자인 등에서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 따위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일 그러나 

      인쇄가 발달하여 표현의 제약이 없어진 지금은 넓은 

      의미로 글자를 다루는 모든 방법을 타이포그래피라고 

      합니다.


   2) 물리적 활자 또는 디지털 활자를 다루는 방법 


      이를 좀 더 세분화하여 말한다면,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활자를 배치하고 특수한 목적에 맞게 조정하는 것

          (예: 편집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을 말합니다. 

      (2) 활자를 디자인하는 것(예: 폰트 디자인 서체 디자

          인)을 말합니다.

      (3) 기존에 디자인된 활자를 어떠한 목적에 맞게 

          조정하여 사용하는 것(예: 로고 디자인 등)을 

          말합니다.


   3) 15세기 중기의 구텐베르크에서부터 일상적으로 


      나타난 활판술이나 인쇄술 전술을 포괄하는 용어로서 

      타이포그래피는 사용되었습니다. 



        본래 타이포그래피란 활자나 괘, 화변, 약물 등을 

      인테르나 공목 등으로 자간, 행간으로 조절하여 

      전체적으로 읽혀지기 쉽도록 구성하는 표현 기술을 

      말합니다.


   4) 활자에서 디지털 시대까지의 타이포 그래피의 역사 


         활자가 발명된 순간부터 형식과 내용 간에 갈등이 

      시작됐으며, 형식은 인쇄된 책이고 내용은 책에 적혀 

      있는 글을 말합니다. 




        그동안 타이포그래퍼의 역할은 미미했었습니다. 

      사실 타이포그라피는 높은 예술적 수준을 이루자는 

      것도, 창조적 본능을 충족시키자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5) 오히려 창조성보다 현실적인 측면 


        말하자면 형식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그 

      본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활자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타이포그래퍼는 무수한 가능성을 펼쳐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를 디자인할 때에 




      타이포그래퍼는 경직된 형태의 지루한 반복을 

      벗어나기 위해 유용한 방법을 모두 동원하게 됨으로 

      인해서 형태 속에 생명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에 따른 

      가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6) 미래파 


        20세기 타이포그래피의 발달은 현대 회화, 시, 

      건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그래픽 

      디자인은 입체파 회화와 미래파 시(詩) 사이의 충돌로 

      인해 탄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파 시인들은 수평과 수식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그래픽 디자인의 원칙을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그들은 사진으로 복제하기 위해 단어와 활자체를 

      적당한 곳에 붙임으로써 이루어진 동적이고 비선적으로 

      구성했습니다. 



        데-스틸(de-stijl)이란 1920년대 초부터 건축 

      산업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데-스틸 운동은 1917년 네덜란드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이는 시각적 표현방식을 검정색과 흰색과 함께

      (빨강, 노랑, 파랑)으로 제한하고 형태를 직선, 

      정사각형, 직사각형으로 국한시켰습니다.


   7) 구성주의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은 20세기 

      그래픽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국제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같은 구성주의가 공식화된 것은 1922년 

      알렉세이 간이 저술한 [구성주의(konstruktivizm)]라는 

      소책자가 출간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조(tectonics)와 조직(texture)과 

      구성(construction)은 구성주의를 이루는 세가지 

      원리라 규정했습니다. '구조'는 시각적 형태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통합을 의미하고, '조직'은 재료의 성질과 

      산업생산에서의 재료의 사용방법을 나타냈습니다. 

      '구성'은 창조과정과, 시각적 짜임새의 법칙에 대한 

      탐색을 상징한다고 기술했습니다.


   8) 바우하우스 


        독일의 바이마르 시기(1919-1924)의 

      바우하우스파는 다분히 이상적이었습니다. 




      유토피아적 희망으로 특징이 지워지는 초기 

      바우하우스파는 미래 건설을 위해 미술가와 장인들의 

      새로운 제휴를 꾀했던 것입니다. 

        바우하우스파는 중세풍, 표현주의, 수공예 등에 대한 

      관심부터 합리주의와 기계생산을 위한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9) 뉴 그래픽 


        1959년 스위스에서부터 시작된 뉴 

      그래픽(Neue Grafik;New Graphic)은 국제 

      타이포그래피 양식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는 스위스 디자인 운동의 정신과 업적을 세계의 

      독자층에게 알리기 시작 했습니다. 



        또 스위스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들에 의해 

      성취된 질서와 세련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주관적인 감정의 방해를 받지 않고 

        또 설득적인 선전적 기교도 없이 대중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객관적이고 비개성적인 표현을 통해 

      절대적이며 보편적인 그래픽적 표현을 추구했습니다.


  10) 사이키델릭풍 


        뉴욕파(The New York School)라고도 일컫는 

      사이키델릭풍은 전체적인 정치 풍토를 혐오해 온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유럽으로부터 이주해 옴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아르노보의 흐르는 물결 모양의 곡선들,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어느 전시회가 유행시킨 

      옵 아트(Op Art) 운동에서와 같은 색상의 강력한 

      시각적 진동, 대중문화로부터의 이미지 혹인 

      팝 아트에서 널리 행하고 있던 연속적인 색조 이미지를 

      고도의 흑백대비로 축약시키는 것과 같은 조작에 의한 

      이미지의 재생 등 여러 가지 원천을 끌어들였습니다.


  11) 포스트 모더니즘 I


        디자인 경향은 원래 스위스 양식(Swiss style) 속에서 

      교육받고 형태언어를 확대시킨 작품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작품경향은 웨이트(weight)에 

      있어서 대비를 이루는 활자의 이용, 그리드를 설정해 

      다시 그것을 깨뜨리는 것, 전체의 공간을 일종의 

      긴장의 장으로 규정하는 등을 내용으로 합니다. 



      대각선의 괘선(rule)과 띠(bar)가 활자와 함께 흔히 

      사용되며, 때로는 다다니즘의 포토 몽타쥬 기법이 

      채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직관성과 유희성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반영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


  12) 포스트 모더니즘 II


        이후 데스크탑 컴퓨터가 폰트 디자인 소프트웨어, 

      페이지 메이크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등장한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서는 모든 개념상 한계가 

      타파되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 시대의 타이포그래피는 변덕스러움과 무한대의 

      개인적인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그간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 여겨졌던 '국제적 양식'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 시기는 또 1980년대 미국 중서부 미시간 주에 

      위치한 크랜부룩 미술학교에서 비롯된 직설적인 

      의미보다는 함축 의미가 담긴 '크랜부룩 스타일'이 

      새로운 그래픽 형태로 다져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폭넓은 '문화 읽기'를 통한 담론의 이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13) 타이포그래피와 서체 


        서체는 글자나 활자의 체제, 또는 글자를 쓰는 

      여러 가지 방법의 글꼴은 서체와 다른 말인데 혼용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활판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구성하고 표현하는 일인 타이포그래피와 구분되어 

      쓰여지고 있습니다.


  14) 로마체 


        최초로 로마체를 만든 사람은 동전 조각가인 

      프랑스인 니콜라스 젠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텐 베르크의 제자로서 인쇄소를 익혔지만, 



      베네치아에 인쇄소를 설립하고 고전 베네치아체로 

      알려지기 쉬운 서체를 개발했는데, 현재까지도 

      어도비사의 젠슨체로 전해지며 세리프체로 

      분류됩니다. 젠슨은 뛰어난 인쇄기술자임과 동시에 

      1470년에 로마체를 완성시킨 사람입니다.


  15) 세리프체 


        다양한 양식으로 발전하는 시대는 18세기, 인쇄술의 

      체계적인 방법이 도입되어 표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일어났습니다. 세리프는 타이포그래피에서 

      글자와 기호를 이루는 획의 일부의 끝이 돌출된 

      형태로서 [한글]에서의 명조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글자의 크기가 작더라도 판독이 쉽습니다. 또한 책과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인쇄물에 널리 쓰입니다.


  16) 올드 세리프체 


        14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선 강조와 굵고 얇은 

      선들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최고의 가독성을 

      자랑합니다. 



        금속 조각가였던 윌슨 캐슬론이 1720년에 개발에 

      성공하여 영국의 전역에서 사용되었으며, 

      올드 스타일체를 캐슬론체라고도 합니다.


  17) 과도기적 세리프체 


        과도기적 세리프 또는 바로크 세리프라고 불리우며, 

      18세기 중순에 등장하였습니다. 영국의 존 바스커빌이 

      올드 스타일과 모던체의 중간 형태로서 가로획과 



      세로획의 대비가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알아보기 쉬우며 균일하지 않은 검정색의 대비가 

      상쾌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8) 모던 세리프체 


      모던 세리프 또는 디돈 세리프라고 불리며 

      18세기 말에 등장하였습니다. 기암 바티스타  

      보도니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돌출된 부분이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직선일 때에 나타나나지 않는 우아한 

      매력이 특징입니다. 



        18세기 말에는 굵은 획과 가는 획의 굵기의 대비가 

      강하고 세리프의 돌출 부분이 없어지고 동그라미의 

      중심축이 수직을 이루는 형태가 유행이었습니다. 


  19) 슬랩 세리프체 


        슬랩 세리프 또는 이집트체는 굵은 사각 형태를 

      보입니다. 이집트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집트의 

      유산물처럼 굵직하고 각이 진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정 폭을 지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제목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20) 산세리프체 


        윌리엄 캐슬론 4세는 세리프를 없애버린 최초의 

     '산세리프(Sans Serif)체'를 디자인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고딕(Gothic)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9세기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광고들이 넘쳐나게 

     되고, 그에 맞는 상업적인 서체가 필요해져 만들었던 

     것입니다. 프랑스어 sans serif를 소리나는대로 번역한 

     것이며, "획의 삐침 없이"라는 뜻입니다.


  21) 푸투라 


       푸투라의 탄생은 20세기의 모던 디자인 운동 특히 

     바우하우스와 관계가 깊습니다. 손글씨의 느낌이 나지 



     않는 기하학적인 조형원리에 기반하여 산세리프체를 

     만들었고,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서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2) 길 산스 


       고전적인 서체 양식과 산세리프를 합친 형태로 나온 

     서체입니다. 기하학적인 형태의 기본 골격은 지니고 

     있지만, 세리프가 갖는 글자의 모양과 비례를 그대로 

     적용한 디자인 서체입니다. 



       길 산스 체는 산세리프의 간결함과 세리프의 우아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모더니즘의 일환인 실험 

     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23) 헬베티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헬베티카 

     서체를 말합니다. 스위스 하스사의 막스 미딩거가 

     개발한 서체이며, 스위스 모더니즘이 연상되는 

     서체입니다. 



       헬베티카의 형태적인 원조는 ‘악치그로테스크’이며 

     중립적인 디자인으로 객관적인 해석과 효율적인 전달에 

     중점을 둔 스윗 모던 타이포그래피 양식과 어울린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간결하고 높은 가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디든지 조화를 이루게끔 만들어졌으며 

     또한 굵기별로 따로 디자인된 서체이기도 합니다. 


[출처] 김상구가 쓰고 편집함. http://wonemind.tistory.com/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