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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찬란한 빛/한국을 빛낸 사람들

109주년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 기념행사 [안의사 자료 모음집]





109주년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 기념행사

[안의사 자료 모음집]





오늘 2018년 10월26일

안중근의사의 하얼빈의거 109주년 기념행사가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10시부터 열렸습니다.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김형오전 국회의장, 정갑윤 전국회부의장,

이배용 이화여대전총장,

안응모 안중근의사숭모회 전이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이해균 기념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

이영옥 기념관장의 안의사 약전봉독,

임수훈 안중근함대위의 하얼빈의거 이유를

낭독하면서 행사는 진행되었습니다.



< 2015년 11월11일 국회헌정기념관 앞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동상 >


<안의사의 하얼빈의거 이유>

[내가 이토를 죽인 것은

한국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또 내가 일본 법정에 서게 된 것도

전쟁에 패배하여 포로가 된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일을

행한 것이 아니요.
한국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서 행한 것이니

만국공법에 의하여 처리하도록 하라] 했습니다.




[안중근의사의 장녀 안현생여사 이야기]


안여사의 파란만장한 삶이

최근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발행하는

2018년 45호 잡지에 실려서 여기 소개합니다.

안의사는 김아려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1녀를 두었습니다.


그중 첫째인 딸

안현생(데레사,1902년 5월1일~1960년4월4일)은

1910년 아버지 안중근 의사를 잃었습니다.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의거 직전,

어머니 김아려 여사는 두 동생 분도와 준생을 데리고

하얼빈으로 떠났고....


안현생 여사는 1915년 일제의 눈을 피해

러시아로 망명해 가족과 합류했습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불문학과 미술을 공부했고,

1923년 독립운동을 하던 황일청과 결혼했습니다.


황일청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군무부 참사를 지냈습니다.

1932년 윤봉길의사의 홍커우공원의거 이후,

김아려 여사를 비롯한 안중근의사 가족은

상하이를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황일청은 일제에 체포되어 평양으로 압송,

5년간 연금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일제는 황일청을

중국 장쑤성 쉬지우 교민회장으로 데려갔고

안현생 여사 가족도 이를 따라 쉬저우로 옮겨갔습니다.


여사의 가족은 1945년 8월 광복을 쉬저우에서 맞았습니다.


광복이 되자 일본군에 징집됐던 조선학병들이

이 도시로 몰려들었고

귀국선을 기다리는 6개월 동안

황일청은 집 아래 층에 교민자녀를 위한

'서주한국 중학교'를 열고

조선학병들로 교사진을 꾸려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황일청은 1945년 12월 쉬저우에서 피살 당했습니다.

이후 안현생 여사는 남편을 잃고

서울로 돌아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로 피난,

6.25전쟁 말기인 1953년부터 1956년까지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 불문학 교수(학생과장)로

재직했습니다.


이후 서울로 옮겨 생활하던 중

1960년 4월,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고혈압으로 58세의 굴곡 많았던 삶을 마쳤습니다.


슬하의 두딸 중 황은주여사(90)는

현재 수원에서 요양 중이며,

동생 황은실 여사는 작고하셨습니다.

안현생 여사의 무덤은

서울 강북구 삼각산 자락

아카데미하우스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 노  래 ]
~ 대한국인 안중근, 작사 / 작곡 안용희 ~

밀려오는 거센파도 작은 돛단배 떠 있구나
에일듯이 설한풍아 가리운 옷길이 애처롭네

너와 나는 숙명의 길 모진 바람 불어 눈보라가 쳐도
언약한 그 길 맹세코 가련다
외로운 길 쓸쓸한 길 억천만리 너를 찿아
나는 가리 한발 두발 가고야 말리라

혼자되어도 꺼져가는 등불 에워싸

이 한 몸으로 가리우고

사나이 길 가시밭 길 억울한 길 순정의 길
송죽절개 남아일도 굽힘없이 나는 가리
대한국인 안중근.

만민평화 너를 위해 비호같이 초개같이 이 한목숨 바쳤노라
만민자유 만민통일 만민행복 만민사랑 나의 조국아 영원하라

- 간 주 -
서러운 길 눈물의 길 잃어버린 너를 찿아 나는 가리
한발 두발 가고야 말리라
혼자되어도 꺼져가는 등불 에워싸

이 한 몸으로 가리우고

사나이 길 가시밭 길 억울한 길 순정의 길 송죽절개

남아일도 굽힘없이 나는 가리


< 대한국인 안중근 >

만민평화 너를 위해 비호같이 초개같이 이  한목숨 바쳤노라
만민자유 만민통일 만민행복 만민사랑 나의조국아 영원하라
만민평화 너를 위해 비호같이  초개같이 이 한목숨 바쳤노라
만민자유 만민통일 만민행복 만민사랑 나의 조국아 영원하라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가면 안의사 관련 모든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http://www.ahnjunggeun.or.kr/



안중근-E-Book-본문-2017_2.pdf

< 클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